눈 밑 떨림 증상, 마그네슘 결핍? 뇌졸중 신호입니다

 

눈 밑이나 눈가가 떨리는 경험을 한 번씩은 겪어 보셨을 건데요. 당황스럽긴 하지만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고 넘기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계속해서 방치했다간 더 큰 질환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눈 밑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안면경련

그러나 지속적으로 눈 밑이 떨리거나 입꼬리가 떨리거나 씰룩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안면 경련일 수 있습니다. 안면 경련은 뇌에 있는 12 개의 신경 중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7번 신경이 뇌혈관에서 압박을 받아 얼굴 근육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혈관이 늘어나 안면 신경뿌리를 압박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눈꺼풀 위주로 떨림이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모든 얼굴에서 근육이 수축하게 됩니다. 그래서 눈이 저절로 감기고 입이 한쪽 올라가게 되어 얼굴이 찌그러진 것처럼 보이는데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턱과 목까지 증상이 퍼지고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보통은 40 대나 50 대부터 자주 나타나는데 이는 노화에 따른 혈관 변화 때문입니다. 이 증상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심할 경우 안면마비가 되고, 청각과 시각의 손실 등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에는 안면신경과 혈관 사이에 수술용 스펀지를 넣어 사이를 떼어 놓는 방법을 사용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나 보톡스로 주사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자연치료는 어려우므로 반드시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므로 평소 컨디션 관리를 잘해주시고 휴식을 통해 몸에 있는 스트레스를 풀어 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그네슘 결핍

 

하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는 마그네슘 결핍이 있겠는데요. 우리 몸에 필요한 무기질 중 하나인 마그네슘은 신경 자극을 전달해 주고 근육을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합니다. 그래서 몸 속에 마그네슘 성분이 부족해지면 근육의 움직임이 가장 많은 눈 쪽에 떨림으로 나타나는 것인데요.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인 현미, 아보카도, 견과류, 바나나, 시금치를 섭취하거나 영양제로 보충해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했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또 다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페인

바로 카페인 섭취입니다. 카페인의 과도한 섭취는 눈 밑을 떨리게 하며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카페인 성분이 안면신경을 자극해 떨림이 발생하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카페인을 끊으면 금방 좋아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건 없지만 만약 이 증상이 1달 이상 계속 지속된다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

뇌혈관에 장애가 있거나 종양이 생겨 안면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눈이 떨리기 때문인데요. 눈이 계속해서 떨리고 안면에 있는 감각이 둔해진다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검연축

마지막 원인으로는 안검연축이 있는데요. 안검연축은 눈을 둘러싼 근육의 신경에 이상이 생겨 눈이 과하게 수축하는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발생합니다. 안면에 생기는 경련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눈 아래 부분만 떨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이 저절로 감겨 버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또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며 보톡스 주사 또는 약물치료를 병행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오늘은 눈 밑이 떨리는 증상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마그네슘 결핍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일시적이지 않고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